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나가던 ○○○ (문단 편집) === 지나가던 스님 === '''[[은둔고수]]''' 대부분이 남성이고 비구니는 거의 없는 듯 하다. 나중에 영웅이 될 아기를 돌보아 주거나 가르침을 주는 인물로 나오기도 한다. 불교 문화권의 설화나 민담에 자주 나타나는 [[클리셰]]의 성격을 가진 초월적 등장인물이다. [[유정(조선)|유정]](사명대사)이 어렸을 때 부모님을 여읜 후 만났던 [[휴정(조선)|휴정]](서산대사)이 대표적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사찰이나 수도원 같이 공권력이나 치안시설과 거리를 두면서 자원을 쌓아둔 종교 시설은 도적질을 당하기 좋은 시설이라 자체적인 방어수단을 강구해야 했으므로 수도승들 또한 자기방어를 위한 수련을 겸할 수 밖에 없었다. 선비가 궁술에 능한 것 처럼 스님이 어느 수준의 방위능력을 갖췄거나 무술의 고수란 설정도 설득력이 있단 것. [[여몽전쟁]] 기간 중 네임드 전공에서 빠지지 않는 [[김윤후]]가 좋은 예이다. 2차 침입 당시 몽골의 적장 [[살리타이]]를 사살하여 몽골 침략군을 철수시킨 일화가 유명하다. 5차 침입 때는 아예 지도자로 나서서 충주성을 수호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대개 [[전설의 고향]] 같은 데서 원귀에게 시달리고 있는 마을에 목탁을 두드리시며 홀연히 나타나 타개책을 일러주거나 단명할 아이를 보고 단명한다고 말해주곤 바짓가랑이 붙들고 매달리는 부모에게 짐짓 못 이기는 척 수명 늘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홀연히 떠나간다. 이때 내가 이런 말 했다고 말하지 말라고 이르나 직접 해결하지는 않음을 보면 스스로 교육의 신봉자일지도 모른다. 사실 불가에 몸담은 존재로서 살생을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사람을 못 본 체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주로 주인공들에게 조언을 하는 역할로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시주를 한다고 반드시 무사한 건 아니고 꼭 조건을 제시하는데 뒤를 돌아본다던가 하면 돌기둥이 되어버리니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 아무튼 시키는 건 '''무조건''' 지키는 것이 좋다. 물론 가끔 직접 퇴치할 때도 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신통력]]으로 일을 해결한다. [[만득이 시리즈]]에서 성장판 만득이 스님 버전이 대표적인 예. 인외의 존재, 특히 살아있는 존재가 아닌 경우 얄짤없으며 완전히 [[개발살]]을 내서 조복(調伏)하거나, 혹은 불교에 귀의시켜 제도(濟度)해버린다. 가끔 좀 과격하신 분은 일반적인 [[요괴]]도 매우 혼낸다. 단 숨탄 것을 죽이는 경우는 별로 없다. 아주 가끔씩은 선비들처럼 활을 쏘기도 한다. 또한 아이가 없는 집에 아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하기도 한다. 어떤 절에 시주를 하라고 가르쳐준다. 간혹 이런 스님들이 파계하여 반대로 잘 살던 마을에 [[저주]], 재앙, 반목 등을 남기고 사라지기도 한다. 시주를 부탁했다가 퇴짜맞은 탁발승들이 주로 이런 역으로 등장한다. 그래도 가난한 마을에 이런 폭정을 저지르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아 파계하여도 양심은 살아있는 듯하다. 혹은 요괴가 지나가던 스님으로 변장하여 재앙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이 지나가던 스님들은 [[소인배|상당히 치졸한지라]], 홀대하면 [[옹고집전|홀대한 사람의 모습을 하며 그 사람을 쫓아낼 수도 있고]] 시주 자루에 [[쌀]] 대신 X을 한 바가지 퍼줄 경우 동네 전체가 [[쓰나미]]나 국지성 호우 [[크리]]를 입게 될 수도 있고 장자못 전설 등 각종 민담에서도 나온다. 쇠숟가락만으로 [[불가사리(전설의 동물)|불가사리]]를 만들기도 한다. 가끔 [[심청전|눈을 뜨게 해준다고 공양미 300석을 요구하는 사기꾼]][* 한 석/섬은 대략 160kg이다. 즉, 300석은 자그마치 '''48톤'''에 달하는 엄청난 양. 참고로 이를 당시의 물가로 따져보면 기와집 5채를 살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이 나오며, 같은 액수를 현재의 돈으로 대략적으로 환산하면 자그마치 6억원에 달한다. 또한 운송 기술이 크게 발달한 현재에도 48톤이라는 양은 대형 트럭을 쓰더라도 한 번에 운송이 불가능한 수준의 중량이다.]도 있다. 또한 지나가던 어떤 도승은 지푸라기를 엮어 [[주인공 복사]]를 시전하여 [[옹고집전|가짜 집주인]]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때로는 [[원수]]나 적에게 [[부모님]]을 잃거나 기타 사정으로 고아가 된 [[주인공]]을 우연히 거두어 키워 [[힘을 원하는가|인성교육과 더불어 온갖 무술과 학문을 전수해]] 초 극강 [[먼치킨(클리셰)|먼치킨]]으로 양성시켜주기도 한다. 때로는 주인공이 넘볼 수 없는 [[넘사벽]] 위치이긴 한데 주인공의 원수에게는 어째 쉽게 발려 주인공을 화나게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스승의 원수를 갚기 위해 더 강해진다. [[조치훈|아이]]의 이름을 바꾸지 않으면 어머니가 죽지만, 아이의 이름을 바꾸면 아이는 대성하는 대신에 밑의 동생이 죽게 된다고 예언했고, 그게 사실로 되어서 나중에 아이가 대성한 후에 신문에 광고까지 냈다고 한다. [[중국]]에서의 도사들의 능력을 모조리 흡수하여 활약하는 초자연적인 존재다. 때로는 산신령이나 돌부처가 스님의 모습을 빌어 주인공을 돕는다. [[한국 신화]]에서 천신들이 스님으로 변장하여 나타나기도 한다. 본디 신화의 원형에서는 아니었으나 [[불교]]가 유입되면서 스님, 보살, 미륵 등으로 바뀐 것으로 여겨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